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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금강산수학여행으로 강릉속초에 간 이후 10년만에 속초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바다보면서 맛있는 음식먹고 편하게 쉬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출발했고, 숙소도 식당도 만족스러운 1박2일이었다.

1박2일동안 방문한 식당은 생각지 못하게 백종원아저씨가 추천했던 맛집들로만 갔다.

그 첫번째 식당은 봉포머구리집 물회!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1. 위치

바다 앞에 위치하고 3층건물이어서 쉽게 눈이 보여 찾기 쉽다.

 

2. 영업시간 및 가격

09:30~21:30

모듬물회 13,000원 / 전복물회 20,000원 / 전복죽 15,000원 등

 

3. 후기

아침부터 무난이가 열이 나서 음식점에서 먹는 것은 포기하고 물회와 전복죽을 포장하기로 했다.

 

봉포머구리집은 입구부터 큰 간판이 보이고 건물도 멀리서 보일 정도로 엄청 크다.(주변 건물이 저층이라 더 눈에 띈다.)

블로그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가게내부가 깔끔했고 자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게 안에는 명성답게 평일임에도 손님이 가득했다.

가게에서 먹어야했다면 대기시간이 필요할 뻔 했지만 포장이라서 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주문은 우리 부부가 먹을 전복물회와 무난이가 먹을 전복죽 이렇게 2가지를 했다. (물회는 2인분 이상만 포장 가능)

물회는 스티로폼용기에 야채와 회를 같이 담아 포장해주고, 살얼음육수 2팩, 국수를 따로 준다.

전복죽은 본죽보다 조금 작은 플라스틱통에 담겨져서 나온다.

두가지 음식이 포장된 것을 보았을 때 양이 적어보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포장된 음식을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하면서 숙소에 와서 음식을 꺼내보니 추가로 구입한 포장용기가 없었다. 

영수증에는 계산한 흔적까지 있었는데....

물회라면 그릇에 육수와 야채, 회를 잘 섞어 먹어야 하는데 용기에 회와 야채가 가득 담겨있어서 육수를 부울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숙소에 있는 작은 국그릇에 조금씩 옮겨 담아서 먹다보니 야채와 회의 적절한 균형을 맞춰 먹기가 어려웠다.

 감자탕 포장용기와 같이 큰 플라스틱통에 담아주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포장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입먹는 순간 '맛있다.'라는 소리가 나온다.

보통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치고 정말 맛있는 집을 찾기 힘든데 봉포머구리집 물회는 엄지 척이다.

야채와 회가 신선하고 육수는 시원하면서 매콤해서 입맛에 딱 맛았다.

같이 포장된 국수를 먹고 혹시 몰라 가져온 밥까지 말아 먹었다.

자극적인 음식, 짠 음식을 경멸하는 무난이 아빠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은 것을 보면 국물이 정말 괜찮은 것이다.

 

 

전복죽은 아기가 먹기에 조금 간이 된 듯하지만 짜지 않아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전복이 적당한 크기로 꽤 들어가 있어서 먹으면서 씹는 맛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무난이는 아직 어금니가 없어서 전복을 먹기 힘들어했다.

개월수가 어린 아기들은 먹다가 목에 걸릴 수 있으니깐 조심해서 줄 필요가 있을 듯하다.

 

봉포머구리집에 대한 나의 최종평은 맛은 최고이지만 포장손님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집이다.

그래서 물회를 먹는다면 포장보다 식당에서 먹을 것을 권하고 싶다.

 

속초에서 물회를 먹고 싶다면 봉포머구리집 물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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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영랑동 148-30 1~3층 | 봉포머구리집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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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깜안콩 맛은 있다고들 하지만..
    장사 좀 되는거 티내는건지 모르겠으나! 대박 불쾌한 서비스 정신! 큰돈은 아니지만 내돈 내고 먹는 음식인데 구걸하는 느낌이 매우 싫었네요!!
    2018.09.01 1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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