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독일마을이다.

펜션사장님도

너무 뻔하고 펜션 사장님도 딱히 추천을 안 해주셔서 안가려고 했었다.

(사장님은 간다면 당케슈니첼이나 핫도그 집을 추천해주셨다.)

하지만 나비&더테마파크를 갔는 중에 무난이가 잠이 들었고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학세(독일식 족발)때문에 안갈 수가 없었다.


우리가 가본 독일 마을에 맛집인 완벽한 인생을 이야기해보겠다.




> 완벽한 인생의 분위기



완벽한 인생은 가게가 엄청 크다.

2층으로 되어 있어 1층은 수제 맥주 양조장이 있고 2층이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은 입구부터 엄청 넓고 입구부터 홀까지 들어갈 때까지 카운터를 제외하고 테이블이 없어서 넓은 느낌을 더 많이 준다.

홀은 천장도 높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특히 7월 초 평일에 가서 손님이 없었던 것도 이 느낌을 주게 한 것 같다. 


홀에는 테이블 수도 많고 테이블 종류도 다양하다.

4인이 앉기 좋은 테이블단체손님용과 같아보이는 긴 테이블, 룸같이 구분되는 공간, 테라스 공간으로 나눠진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독일에 있는 맥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은 이럴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벽돌된 벽과 나무 의자가 20살 때 독일 여행을 갔을 때 가본 호프집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완벽한 인생은 거의 독일마을에 정상에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전망이 진짜 어머어마하게 끝내준다. 

주변 산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날씨자 안좋은 날임에도 감탄을 하게 했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고 빈백으로 되어 있는 콘스트라운지와 다르게 편안한 캠핑의자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빈백보다는 캠핑의자가 더 나은 것 같다.

테라스는 테이블이 낮은 드럼통?와 같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보기에는 매우 좋아보였는데 음식을 먹을 때는 상당히 불편해보였다.

(맥주 한잔정도만 할 때 앉기 좋은 의자인 듯하다.)


우리는 무난이가 있기 때문에 테라스는 포기하고 테라스와 바로 붙어 있는 테이블을 선택했다.

음식을 먹으면 전망을 즐기기 딱 좋은 자리였다.


> 완벽한 인생의 음식


복길씨는 슈바인스학세(41,000원)과 수제 소보로아이스크림(8,000원), 광부의 노래(5,800원)와 은하수(5,800원)를 주문을 했다.

학세는 북부식인 아인스바인도 있었지만 가격이 슈바인학세가 비싸서 더 맛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ㅋㅋ 

소부루아이스크림은 요즘 아이스크림 덕후가 된 무난이를 위해서 주문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독일식 족발을 학센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학세라고 써있었다. 그래서 혼란... 뭐가 맞는지..)



슈바인스학세학세과 고구마튀김, 옥수수, 빵 등과 소스 2가지가 함께 나온다.

요리가 나올 때는 앞다리가 한개가 그대로 나오고 테이블에서 직원이 칼로 썰어준다.

처음 양을 보고 생각보다 적어서 먹고 새로운 것을 더 시켜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많았고 빵과 함께 먹다보니 적은 양은 아니었다.


20살때 유럽여행에서 먹어본 부드럽고 담백했던 학센의 맛과는 달랐다.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지만 겉에 발라진 양념? 맛이 조금 짰고 독특했다.

계속 먹다보니 느끼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약간 실망이었다.

하지만 약간 중독성이 있어서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어도 계속 먹게 했고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니 특이한 맛이 사라지고 괜찮았다.

복길씨는 느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고 기대했던 맛이 있었기 때문에 실망을 하게 된 것 같다.



수제 소보로 아이스크림은 무난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킨 메뉴지만 디저트로 먹기 좋은 것 같다.

학센의 느끼함과 맥주의 아딸딸함을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디저트이다.

아이스크림은 특별함이 없었지만 함께 나온 소보로가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에 팝콘도 같이 주는데 팝콘보다는 소보로를 더 많이 주면 좋을 듯하다.



완벽한 인생은 남해 최초 유일 수제 맥주집(브루어리)이다.

그래서 맥주는 안 먹어볼 수 없기 때문에 한잔은 인스타에서 본 은하수로, 다른 한잔은 직원의 추천으로 광부의 노래를 마셨다.

은하수는 IPA이었지만 쓴맛이 강하지 않았고 약간 과일? 꽃? 같은 향과 맛이 약간 느껴졌다.

광부의 노래는 흑맥주로 2019년 주류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흑맥을 좋아하지 않아서 맛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듯...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정말 레스토랑이름처럼 완벽한 인생을 맛보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 완벽한 인생의 서비스 

직원들에 특별히 친절하지도 특별히 불친절하지 않았고 무난했.


단지 조금 아쉬운 점은 수제맥주집인 만큼 맥주에 대해서 추천을 부탁했을 때 잘 설명을 해주셨으면 했다.

아무래도 수제맥주이기 때문에 기존에 마시는 맥주와 다르기 때문에 고르기라 어렵다.

그래서 맛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 더 입맛에 맛는 것을 잘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완벽한 인생에서 아기와 식사한 느낌

무난이와 식사를 하면서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아이가 잠깜 돌아다녀도 크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함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수제맥주레스토랑이지만 아기도 먹을 수 있는 메뉴(키즈메뉴는 아니지만...)가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맥주를 한잔을 하고 싶어도 아기가 먹을 음식이나 주변 환경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완벽한 인생은 가족단위 손님도 꽤 오고, 그에 맞게 아이도 먹기 괜찮은 슈니첼이나 치킨, 스프가 있다.

무난이는 이곳에서 학세와 같이 나온 빵과 고기를 점심을 마무리했다.

슈바인스학세는 껍질부분은 아기가 먹기가 힘들 수 있지만 살코기는 특별히 짜거나 맵지 않아아이가 먹기에 괜찮은 맛이다.


아쉽게도 화장실에 가보지 않아서 기저귀갈이대가 있는지 확인을 못했다...

최근에 생긴 식당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만... 


복길씨의 완벽한인생에 대한 주관적인 최종 평

남해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거나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완벽한 인생은 나쁘지 않다.

수제 맥주집인 만큼 먹어본 적없는 새로운 맥주가 있고 맥주는 깔끔하고 맛있다.

하지만 복길씨가 먹어본 음식은 엄청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슈바인스학세를 식사용보다는 간단한 맥주안주용으로는 괜찮다는 의견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다른 음식이 더 나을 것 같다.(먹어보지 않았지만 햄버거도 맛있어보인다)


완벽한 인생은 음식보다는 전망과 맥주를 위해서 오기 좋은 곳이다.

여행 중에 남해전망을 보며 맥주를 마시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 영업시간 및 가격

10:00(월 11:00)~21:00(금, 토 22:00)

슈바인스학세 플레터 41,000원 / 돼지모듬 플래더 52,000원 / 수제 맥주 5,800원~6,800원 / 샘플러 15,000원



> 위치

완벽한 인생은 독일마을에서 유명한 콘스트라운지 옆, 당케슈니첼 앞에 있다.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해서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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